
연잎 표면의 돌기 구조와 자가 세정 도료
Last updated on 2026-08-21 by PHYLLO Rangers
연잎 효과
연잎 표면에는 높이 10~20µm의 돌기가 촘촘히 나 있고, 그 위를 왁스 결정이 덮고 있습니다. 물방울은 이 표면에 160° 넘는 접촉각으로 맺혀 굴러떨어지면서 먼지를 함께 쓸어 갑니다. 이 구조를 옮긴 외벽 도료는 1999년에 처음 상용화되었습니다.
독일 식물학자 빌헬름 바르틀로트는 1970년대부터 전자 현미경으로 식물 표면 약 1만 종을 관찰했습니다. 그는 연잎이 늘 깨끗한 이유가 표면의 이중 요철 구조에 있다는 것을 밝히고, 1997년 이를 연잎 효과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습니다.
돌기와 왁스 결정
연잎의 돌기는 10~15µm 간격으로 늘어서 있고, 돌기 표면에는 지름 약 1µm의 왁스 결정이 다시 덮여 있습니다. 물방울은 돌기 끝에만 닿기 때문에 표면과 닿는 면적이 2~3%에 그칩니다.
건축 도료에 적용
미세 요철을 만드는 입자와 발수 성분을 섞은 외벽 도료는 빗물만으로 오염을 씻어 냅니다. 이후 유리, 섬유, 태양광 패널 표면 코팅으로 적용 분야가 넓어졌습니다.
참고 문헌:
Barthlott, W., & Neinhuis, C. (1997). Purity of the sacred lotus, or escape from contamination in biological surfaces. Planta, 202, 1–8.










